창업하는 사람 유형 단계 3가지
“어 저거 나도 생각했던 아이디어인데, 내가 해볼걸.” 여러 소자본창업 사례를 보거나 새롭게 나온 사업 아이템, 각종 공모전에 올라온 아이디어, 박람회 전시회를 돌아보는 등 여러 상황 속에서 창업이나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사업과 창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한다. 이 둘 공통점은 대부분 해당 창업을 시도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다양한 제약조건이 창업을 막는 경우도 있겠지만, 소자본창업이나 무자본창업 또는 큰 돈이 들지 않는 창업아이템도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위에 언급한 경우를 포함해 창업하는 사람 유형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을 읽는 독자님도 각 유형을 보면서 현재 내가 어느 단계에 소속되어 있는지, 잠시 고민해보길 추천한다. 창업하는 사람 유형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
2.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
3. 실행을 잘하는 사람
1.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
하지만 실행은 못하는(않는) 사람이다. 이거 어떨까? 저거 어떨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스스로 잠깐 살펴보다 생각만하고 끝나는 경우다. 물론 해당 창업 아이템이 큰 돈이 들어 실행조차 할 수 없는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이 전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만들어 초기 투자를 받거나 시리즈 A, B, C 마지막엔 인수합병까지 마쳐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쉬워한다. 대부분의 경우가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에 속한다. 아이디어가 넘치지 않고 단 1개여도 실행하지 않는 경우 이 유형에 속한다.
2.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
가장 중요한 유형이다. 시도를 한다. 라면을 먹기 위해선 물을 끓여야 하는 걸 아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생각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사람이다. 직접 기획해보고 만들어보고 시장에 내놓고 제품을 팔아 실패하거나 성공한다. 생각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이미 알고있다. 라면이 맛있거나 맛없거나 이는 요리사 역량마다 다르다. 그러나 먹을 수 있는 라면 즉 결과가 나와야 라면을 더 맛있게 하고 요리사를 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시도하지 않고 결코 다음 단계로 갈 수 없다.
3. 실행을 잘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이다. 사업을 잘한다. 세 유형 중 극소수가 여기에 포함된다. 기준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으나, 사업 성과 측면에서 돈을 잘버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실행하는 건 물론, 실패를 분석하며 보완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다. 시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세분화해 홍보하고 제품을 팔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 오히려 이런 과정 없이, 성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나는 2번이다.
창업하는 사람들 유형 3가지 각 단계는 앞 단계가 선행되어야 한다. 즉, 창업 기준에서 어떠한 아이디어 또는 창업 아이템 없이 실행을 잘 할 수 없다. 라면을 먹어야지라는 생각 없이 잘 끓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본 순서는 1 2 3으로 진행된다. 나는 2번에 속한다. 아이디어가 많진 않지만, 내 상황 속에서 실행 할 수 있는 건 일단 해본다. 개인적으로 아직 뛰어난 성과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늘 내가 한 일에 대해 측정한다. 측정해야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단계에 있으신가요?
이 글을 읽는 분은 위 창업하는 사람 유형 3가지 중 어떤 유형 단계에 있으시나요?
아이디어만 있는 사람인가요?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실행을 잘 하는 사람인가요?
함께 댓글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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